아주 조심스럽지만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가정 안에서 지낸 이용자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. 최대한 방역에 힘쓰고, 최소한의 이동으로 다녀왔습니다.
식당에 갈 수 없어 음식을 준비하고, 포장 배달 해 먹었지만 즐거워 하는 이용자들의 모습에 행복했습니다.
잠깐 찍은 사진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 올지 정말 몰랐습니다.
어디 다녀왔다고 자랑하려고 올린 사진이 아닙니다.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이렇게 외부와 소통 할 수 있는 방법이
홈페이지 밖에 없기에 조심스럽게 사진 올려봅니다.
(마스크 쓰고 다녔습니다. 사람 없는 곳만 골라서요. 사진 찍을 때 잠깐 벗은 겁니다. 걱정 마세요!)
abcXYZ, 세종대왕,12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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